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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기다림이
잠깐이지만은
않았다
오랫동안 그곳을
바라보고
하늘이며 땅이며 사람이며
둘러보았지만
기웃기웃
눈치를 보며 기다릴 뿐,
짙은 마음은
늘 한숨만 삼킬뿐이다
헤매는 마음이
한 겹, 한 겹
감정이 담긴 여러 색깔을
접어가고
슬며시 감아보는
눈꺼풀이 점점
공허한 어둠에
깊이를 알 수 없이 잠기면
되돌아 왔으면...
그렇게 바라는 색깔을
하나 둘 셋 넷 ...
잠깐을 헤아려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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