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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하나씩

움 틔어 올라!

by 찌니니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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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대지가

여느 봄날의

푸르름이 가득한가

 

너나없이

맑은 싱그러운을

뽐내고 있으나

 

힘겹게

비집고 나온 틈새는

아스팔트 위 구석진 곳

 

고개를 살며시

내밀어 보는

 

자그마한

그 싹은

수백번 기도하네

 

'햇빛 하나, 비 한 줌

그곳만을

허락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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