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그리고2 새벽잠 천천히 눈을 뜨면 천장이 짙은 남색을 띄고 창문 넘어로 아침이 밝으려고 기지개를 키려고 한다 잠이 든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오늘도 뒤척이고 일어난다 비몽사몽 정신을 차릴까 물 한잔을 드리키고 창문을 바라본다 밝아오는 듯 새벽 기운이 작아지는데 도리어 꿈인 듯 잠 기운이 커져간다 잠시 시간을 보내면 아침이겠거니 베게가 놓인 이부자리를 바라본다 “ 이리와, 넌 아직 꿈을 꾸는 중이었어. ” 2022. 6. 21. 놓아... 본다 나를 놓아 본다, 너를 놓은 것이 아니라 너라는 끈을 나의 몸에 둘둘 감아 간다 나를 푸념하나, 너를 험담하지 않으리 내가 짐어질 업은 네겐 귀중한 복이오, 길이었으면 한다. 2022. 5.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