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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을 먹고 간식 겸 필요한 것이 있어 편의점을 들렸다 왔습니다. 봉지를 따로 받지 않아 한 손으로 들고 문을 열고 나오는데 덜컥, 손가락이 끼었습니다.
까진 피부에서 붉은 방울이 맺혔고 극심한 통증이 몰려 왔습니다. 집이 가깝기에 얼른 뛰었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방울진 붉은 빛은 커졌습니다.
서둘러 집으로 들어와 물건을 던지듯이 내려놓고는 소독도구와 반창고를 꺼냈습니다. 상처를 소독하는데 찌릿찌릿한 느낌에 몇 번이나 놀랬습니다.
가까스로 반창고를 바르고 통증으로 멍해진 머리를 베게에 뉘었습니다. 아찔한 순간이 손끝에 남아 점점 커지고 통증은 뼈를 아릿하게 하였습니다. 골절이 된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는 움직일 수 없어 눈은 감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러다 잠시, 통증이 반복되어 깨고 또 깨었습니다. 저녁을 먹는 둥 마는 둥 다시 자리에 누었습니다. 약을 먹어서 그런지 통증은 나아졌습니다.
참, 손을 다치고 보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갑답하고 서슴없이 처지는 기분입니다. 새삼 내 몸은 언제나 조심해서 사용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평소라면 키보드로 얼른 썼을 내용을 휴대폰으로 적다보니 어색합니다. 빨리 나아서 글을 더 많이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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